암 방사선 치료 과정, 부작용, 주의사항

 

 

암 방사선 치료는 고 에너지의 방사선을 환자 몸 밖에서 여러 방향으로 암 조직에 직접 쏘아 치료하는 암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고, 여러 방향에서 암세포에만 선량을 집중하여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키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암 방사선 치료과정

1. 방사선 종양학과 담당 교수의 진찰을 받은 후, 종양학과 코디네이터로 부터 방사선 치료 과정과 부작용, 치료 전 후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며, 치료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2.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CT 촬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필요시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고정장치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3. 촬영된 CT에 치료 부위를 그리고, 그림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방사선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방사선을 환자 몸 어디에 치료되는지 선량 분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컴퓨터에서 완성된 치료설계가 환자의 몸에서 똑같이 재현되는지 확인하고, 치료는 일주일에 5회 (월~금) 받게 되고 환자의 상태, 암의 크기, 위치등에 따라 대략 5~7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치료 도중 정상 장기에 들어가는 방사선량을 줄이기 위해 치료 설계를 조정하기도 합니다.
 
5. 방사선 치료 중 혈액검사를 하게 되며 매주 주치의 교수와 면담을 진행하고, 치료 중에 반응이나 부작용 등을 상의하고 필요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방사선 치료결과를 알기 어렵고, 일반적으로 치료 완료 1개월 후 필요한 영상검사를 통해 치료 결과를 확인합니다.
 

암 방사선 부작용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동안 일반적으로 피부염, 탈모, 심신 피로, 식욕 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폐암을 치료할 경우는 방사선 치료에 의한 식도염과 방사선 폐렴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식도염은 식도가 방사선에 노출되면서 부종 등과 같은 식도염 증세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증세는 치료 후 보름정도 지나면 완화됩니다.
 
2. 방사선 폐렴은 정상적인 폐가 방사선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증세로, 마른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나 대개는 1달 내지 2달 동안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3. 기침은 방사선 치료범위가 넓어지면서 생기게 되며 처음에는 가래 섞인 기침에서 점차 호흡기 점막의 건조로 가래 없는 마른기침으로 변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습기 사용, 흡연 중단으로 기침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경부를 치료한 경우 연하시의 이물감, 동통, 인두의 건조, 목이 쉬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흉부를 치료한 경우 연하시의 이물감과 동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복부를 치료한 경우에는 복부불쾌감, 구역질, 구토, 식욕 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 방사선 주의사항

 
1. 치료 설계 시 정확한 치료를 위하여 몸에 표시해 놓은 그림을 절대 지우면 안 됩니다.
 
2. 방사선 치료 부위에 자극성 비누, 화장품, 향수 등을 바르지 않습니다.
 
3. 상의는 면으로 된 부드럽고 느슨한 옷이 좋습니다.
 
4. 방사선이 조사되는 피부에 과도한 자극은 피합니다. 뜨거운 찜질, 얼음찜질, 직사광선등을 피하고 사우나 및 찜질방과 통목욕은 하지 않습니다.
 
5.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음식 삼키기가 어렵거나 목에 걸린 느낌, 음식물 섭취 시 기침은 발생 가능한 증세이며, 증세가 심해지거나 이상 증세 발생 시에는 담당의나 간호사와 상의하세요.
 
 

암(Cancer)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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